일자리와
살자리

정주조건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과 이동취업 청년의 채용 연결 검증 파일럿
지원자: 송진리  ·  대상: SK행복나눔재단 청년사업팀  ·  제출: 2차 과제 · 2026년 8월
CONTENTS

일자리와 살자리 · 2차 과제 전문

이 문서는 청년사업팀 채용 2차 과제로 제출하는 「일자리와 살자리」 기획 보고서다. 1차 과제 「막차클럽」에서 발견한 이동제약 문제의식을 취업을 위해 생활권 자체를 옮기는 상황으로 확장했다. 1차 과제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SECTION 0 · 한 페이지 요약

정주조건이 보이지 않으면, 지원 여부조차 판단할 수 없습니다

지역기업에 취업하려면 일자리만 골라서는 안 되는 청년이 있다. 지금 사는 곳에서 출근할 수 없다면, 어디에서 살고 어떻게 생활할지까지 함께 결정해야 한다.

채용공고에는 대부분 '기숙사 제공'이라고만 적혀 있다. 1인실인지, 비용은 얼마인지, 회사까지 어떻게 출근하는지, 차량 없이 생활할 수 있는지, 퇴사하면 언제 방을 비워야 하는지는 알기 어렵다.

55건함평 채용공고 분석
(중복 제외)
11건기숙사 제공 명시
(20.0%)
0건실제 거주 가능성을
판단할 정보 제공

서울과 경기에서 함평으로 취업한 청년 2명도 회사 숙소가 없었다면 입사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원 당시에는 자신이 살게 될 방의 형태·비용·위치를 알지 못했다. 인사담당자는 숙소가 있었지만 여성 지원자에게 안전하고 적합한 방을 제공하지 못해 입사가 무산된 사례를 설명했다.

진짜 문제
취업을 위해 생활권을 옮겨야 하는 청년에게 지역 중소기업의 일자리와 주거·통근·생활조건이 하나의 선택지로 제공되지 않는다. 그 결과 청년은 해당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지조차 판단하기 어렵고, 무엇이 지원과 입사를 막았는지도 데이터로 남지 않는다.

무엇을 해보려고 하나요?

전국의 인구유출 지역에서 정주조건을 갖춘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서로 다른 2~3개 지역의 기업 5개사를 선정한다. 직무·임금·근무시간뿐 아니라 숙소의 실제 상태, 비용, 통근방법, 차량 필요성, 퇴거조건을 현장에서 확인해 '살 곳이 보이는 채용정보'로 제작한다. 이를 실제 채용공고로 알리고, 유입→상담→지원→면접→입사→이동의 과정을 추적한다.

파일럿에서 확인할 것

정주조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공고에 타지역 청년의 상담과 지원이 실제로 발생하는가?
기존 채용경로에 없던 타지역 지원자가 유입되는가?
상담·면접·입사 단계에서 이탈을 만드는 조건은 주거·교통·임금·직무 중 무엇인가?
항목내용
기간6개월
지역전국 인구유출 지역에서 모집, 2~3개 지역 선정
기업·공고중소기업 5개사, 1~2개 직무군의 5~8개 공고
청년현재 거주지에서 통근하기 어려운 지역기업 취업을 검토하는 만 19~34세
주요 개입기업 선별, 일자리·정주조건 확인, 통합 채용정보 제작, 타깃 홍보, 지원 연결
주요 측정타지역 청년의 상담·지원·면접·입사, 단계별 이탈 이유, 숙소 이용·생활권 이동
SECTION 1 · 지역 청년의 진짜 문제

1-1. 누구의 문제인가요?

1차 과제에서는 지역 청년의 선택이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조건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 관점을 취업을 위해 생활권 자체를 옮기는 선택으로 확장한다.

본 과제에서 말하는 이동취업 청년은 현재 거주지에서 통근하기 어려운 인구유출 지역의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주소 또는 주된 생활권을 옮겨야 하는 만 19~34세 청년이다.

여기에는 수도권에서 고향 인근으로 돌아가는 U턴·J턴 청년, 새로운 지역의 취업을 검토하는 청년, 같은 시·도 안에서도 취업을 위해 다른 생활권으로 옮겨야 하는 청년이 포함된다. 일반 구직자로 보이지만 취업과 동시에 주거·교통·생활기반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취업지원과 지역정착지원 사이에 놓여 있다.

1-2. 왜 함평이나 전남으로 제한하지 않나요?

본 과제는 함평의 채용공고와 이동취업자 인터뷰에서 문제 신호를 발견했다. 그러나 취업과 동시에 주거·통근·생활권을 바꿔야 하는 문제는 함평이나 전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청년 인구가 유출되고 외부 인력 채용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함평은 문제를 발견한 현장으로 두고, 기업 모집은 전국의 인구유출 지역으로 확장한다. 다만 6개월 동안 전국을 모두 운영하지는 않는다. 신청기업 가운데 서로 다른 2~3개 지역의 기업 5개사만 선정해, 특정 지역의 예외적 사례인지 다른 인구유출 지역에서도 반복되는 문제인지 확인한다.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최근 3년간 만 19~34세 청년 순이동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인 시·군
보정 기준행정구역만으로 선정하지는 않는다. 실제 근무사업장이 외부 청년의 생활권 이동을 필요로 하는지, 기업이 숙소·주거비·통근지원 중 하나 이상을 제공하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1-3. 이런 청년은 실제로 존재하나요?

국내인구이동통계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만 19~34세 청년은 17만 1,604명이었다. 이 가운데 1인 이동 청년 15만 6,047명 중 5만 2,467명(33.6%)이 직업을 사유로 이동했다.

연도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이동1인 이동 중 직업 사유직업 사유 비중
2023157,199명51,210명36.7%
2024163,637명50,074명34.2%
2025171,604명52,467명33.6%
해석 한계 '직업'에는 취업뿐 아니라 전근과 사업도 포함되므로 이 수치는 본 사업의 직접 대상 규모가 아니다. 다만 직업을 이유로 비수도권으로 생활권을 옮기는 청년이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님을 보여준다.

자료: 국가통계 마이크로데이터 국내인구이동통계,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

1-4. '기숙사 제공'만으로는 실제 거주 가능성을 알 수 없었습니다

함평 지역 채용공고 56건 가운데 중복 1건을 제외한 55건을 분석했다.

11건기숙사 제공 명시
20.0%
19건기숙사 미제공 명시
34.5%
25건확인 불가
45.5%

기숙사 제공을 명시한 11건 중 9건은 '기숙사' 정도만 표시했다. 2건은 '숙식 무료 제공'을 밝혔지만 1인실 여부, 비용, 시설, 회사까지 거리, 통근수단, 이용기간과 퇴거조건은 모두 확인하기 어려웠다. 기숙사의 존재 여부는 일부 표시됐지만 청년이 실제로 옮겨 살 수 있는지 판단하기에는 부족했다.

자료: 사용자 수집 채용공고_이동장벽_56건(1).xlsx, 고용24 채용정보 상세검색

1-5. 실제 이동취업자에게 숙소는 진입 조건이었습니다

함평의 한 중소기업에서 타지역 출신 청년 직원 2명과 인사담당자 1명을 인터뷰했다.

구분확인된 내용
직원 A서울에서 함평으로 이동. 사택이 없었다면 입사 가능성이 낮았으며, 장기근속에서는 급여가 더 중요했고 차량 없이 생활하기 어려웠음
직원 B경기 연천에서 함평으로 이동. 기숙사가 없었다면 입사하지 않았을 것이나 지원 당시 방의 형태·위치·비용은 알지 못했음
인사담당자여성 지원자에게 안전하고 적합한 숙소를 제공하지 못해 입사가 무산된 사례가 있었음
"기숙사가 없었다면 입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원 당시에는 내가 살게 될 방이 어떤 곳인지 알지 못했다." — 인터뷰 요지 재구성
탐색 인터뷰 한계 이는 한 기업의 성공한 입사자 2명과 인사담당자 1명에 대한 탐색 인터뷰다. 기숙사가 채용을 늘린다는 근거가 아니라, 정주조건이 입사 가능성과 포기에 개입할 수 있다는 문제 신호로 사용한다.

1-6. 기존 지원보다 앞선 단계가 비어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기업 취업 청년의 주거·문화생활과 근속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에는 비수도권 기업 취업 청년에게 6개월 근속 이후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도입됐다.

공백 지점
본 과제가 다루는 구간은 이러한 지원보다 앞선 기업 탐색과 지원 결정 단계다. 청년이 기업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지원 전에 숙소와 생활조건을 판단하지 못하면 채용과 근속 지원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자료: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2026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최종 문제 정의
이동취업 청년의 진짜 문제는 지역에 일자리가 전혀 없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일자리와 주거·통근·생활조건이 신뢰할 수 있고 비교 가능한 하나의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청년은 지원 가능성조차 판단하기 어렵고, 기업과 정책은 무엇이 지원과 입사를 막았는지 알지 못한다.
SECTION 2 · 제안 솔루션

'일자리와 살자리'

전국 인구유출 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일자리 조건과 정주지원을 실제로 갖춘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서로 다른 2~3개 지역의 기업 5개사를 선별한다. 다음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해 청년이 일과 생활을 함께 판단할 수 있는 채용정보로 만든다.

일자리 정보

  • 기본급·수당·근무시간·교대조건
  • 실제 업무와 입사 후 교육
  • 고용형태·수습기간·경력경로
  • 필수 자격과 우대조건

정주·생활 정보

  • 숙소 사진·위치·비용·입주조건
  • 1인실 여부와 기본시설
  • 회사까지 거리와 통근방법
  • 차량 없이 가능한 식사·장보기·생활
  • 이용기간과 퇴사 시 퇴거조건
핵심 메시지
이 사업의 핵심은 채용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정주조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채용공고에 타지역 청년의 실제 상담과 지원이 발생하는지, 이후에는 무엇이 면접과 입사를 막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SECTION 3 · 6개월 문제검증 파일럿

3-1. 사업 개요

항목내용
기간6개월
지역전국 인구유출 지역에서 모집, 2~3개 지역 선정
기업인구유출 지역 중소기업 5개사
공고생산기술·기능직 등 1~2개 직무군, 5~8개 공고
청년참여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취업을 검토하는 만 19~34세
목표정주정보의 공백, 지원 행동 변화, 단계별 이탈 이유 확인

3-2. 참여기업 기준

어떤 기업을 찾나요? 단순히 '기숙사가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아니다. 타지역 청년이 실제로 입사해 살 수 있는 정주조건과, 청년에게 제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일자리 조건을 함께 갖춘 기업을 찾는다.

신청 자격 ·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

기업과 채용계획

1정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또는 최근 3년간 청년 순유출이 지속된 시·군에 실제 근무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2파일럿 기간 안에 만 19~34세 신입 또는 저연차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
3채용할 직무, 인원, 근무지, 입사예정일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기업
4최근 1년 이내 동일·유사 직무의 채용공고 또는 지원·면접·입사 자료가 있는 기업

일자리 조건

5기본급, 수당, 근무시간, 휴일, 교대·야간·연장근무 여부를 구분해 공개하는 기업
6실제 담당업무, 수습기간, 입사 후 교육과 배치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기업
7근로계약, 최저임금, 4대보험 등 기본적인 노동관계법을 준수하는 기업

정주조건

8기숙사·사택·외부 임차숙소·주거비 지원 중 하나 이상을 채용자에게 실제 제공하는 기업
9파일럿 채용자가 입사할 때 이용 가능한 숙소 또는 기업이 보장하는 주거지원 기준이 있는 기업
10숙소의 위치·사진·비용·시설·입주자격·이용기간·퇴거조건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공개하는 데 동의하는 기업
11숙소에서 사업장까지의 실제 통근방법과 차량 필요 여부를 공개할 수 있는 기업

사업 협조

12기존 공고와 파일럿 공고의 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
13채용담당자 인터뷰, 숙소 현장 확인, 공고 내용 검수에 협조하는 기업
14지원·면접·입사·포기 현황을 개인정보를 제외한 형태로 제출하는 기업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기업

  • 정주지원을 운영하지만 공고에는 '기숙사 제공' 정도로만 표시한 기업
  • 타지역 청년의 지원·입사 사례 또는 숙소·교통 때문에 입사가 무산된 경험이 있는 기업
  • 지원자가 적거나 면접·입사 단계 이탈이 반복되는 기업
  • 별도 HR 담당자가 없어 정주조건을 채용정보로 구성하기 어려운 기업
  • 생산기술·품질·설비·물류 등 직무내용이 청년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 숙소에서 자차 없이 출퇴근할 수 있거나 통근수단을 제공하는 기업
  • 신규입사자의 식사·장보기·의료·생활을 안내·개선할 의지가 있는 기업
  • 파일럿 이후에도 개선된 채용정보·데이터 수집방식을 계속 쓸 의지가 있는 기업

선정하지 않는 기업

  • 임금체불, 중대한 노동관계법 위반, 산업안전·인권 위험이 확인된 기업
  • 기본급·수당을 구분하지 않거나 실제 근무시간·교대조건 공개를 거부하는 기업
  • 채용계획 없이 홍보나 숙소 개선비 확보만을 목적으로 신청한 기업
  • 파일럿 채용자가 이용할 숙소·주거지원이 실제로 준비되지 않은 기업
  • 무허가·불법 구조, 화재·방범·위생상 중대한 위험이 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기업
  • 성별 등 지원자 특성상 실제 이용할 수 없는 숙소를 '기숙사 제공'으로 표시하는 기업
  • 퇴사 시 즉시 강제퇴거 등 과도한 주거위험을 전가하며 개선·공개하지 않는 기업
  • 현장 확인, 정보 공개, 채용데이터 제출에 동의하지 않는 기업
선정 이후에도 공고와 실제 조건이 다르거나 임금체불·숙소안전 문제가 확인되면 채용 연결을 즉시 중단한다.

신청기업이 제출할 자료

구분제출자료
기업 확인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실제 근무사업장 정보
채용계획직무·인원·근무지·예정일, 기존 또는 예정 채용공고
근로조건임금·수당·근무시간·휴일·교대·수습조건 요약
정주지원숙소 주소·사진·비용·시설·입주대상·이용기간·퇴거규칙 또는 주거비 지원기준
통근·생활숙소-사업장 이동방법, 통근지원, 차량 필요 여부, 인근 생활시설
기존 실적최근 동일·유사 공고의 지원·면접·합격·입사 현황
참여 동의현장 확인, 정보 공개, 채용데이터 제출, 담당자 인터뷰 동의

선정 평가표 · 100점

신청 자격을 모두 충족한 기업만 평가한다. 70점 이상 기업 중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하되, 일자리 안전성과 정주 안전성에서 하나라도 부적격이면 총점과 관계없이 제외한다.

평가영역주요 판단내용배점
실제 채용 필요구체적인 채용계획, 기존 청년 지원 부족, 타지역 채용 필요성20
일자리 기본조건임금·근무시간의 투명성, 직무 명확성, 교육·배치계획25
정주 가능성실제 입주 가능성, 비용과 시설, 통근방법, 퇴거조건, 안전성25
실험 적합성기존 채용자료 보유, 현장 확인·정보공개·이탈데이터 협조20
지속 가능성개선된 정보양식 재사용, 숙소·통근·온보딩 개선 의지10
합계100

3-3. 운영 과정

시기진행 내용
1개월차전국 인구유출 지역에서 후보기업 15~20개사 발굴, 2~3개 지역의 5개사 선정, 직전 채용자료 확보
2개월차기업·직무 인터뷰, 숙소·통근·생활조건 현장 확인
2~3개월차'살 곳이 보이는 채용정보' 제작, 공고별 측정 링크 구성
3~5개월차대학·직업훈련기관·온라인 채널을 통한 타깃 홍보와 지원 연결
5~6개월차면접·입사·생활권 이동·숙소 이용·1개월 적응 추적
6개월차행동과 이탈 이유 분석, 지속·수정·중단 결정
실제 채용 과정에서 연락 가능한 상담 후 미지원자, 면접 포기자, 합격 후 입사 포기자에게 이탈 이유를 묻는다.

3-4. 측정지표

단계주요 지표
유입·상담공고 조회, 유입경로, 타지역 청년 상담 수, 주요 문의 내용
지원타지역 청년 지원자 수, 기존 채용경로에 없던 신규 유입, 상담 후 미지원 이유
면접서류통과, 면접 참여, 면접포기 이유
입사합격, 입사수락, 입사포기 이유
이동·초기적응생활권 이동, 숙소 이용, 사전정보와 실제 조건의 일치, 1개월 근속
해석 원칙 참여기업의 직전 동일·유사 공고를 기초선으로 사용한다. 다만 채용시기와 홍보량 등 외부요인이 섞일 수 있으므로 지원자 증가를 정주정보만의 효과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타지역 청년의 실제 유입과 단계별 이탈 이유가 반복적으로 확인될 때 작동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SECTION 4 · 재단이 통제할 수 있는 개입 요소

무엇을 통제하고, 무엇은 통제하지 않는가

영역재단이 통제하는 것통제하기 어려운 것
기업참여·제외기준, 정보공개 동의, 데이터 제출기업의 업종·인지도·최종 채용판단
일자리공개할 임금·직무·근무조건, 최소기준현장 팀문화와 입사 후 배치
정주현장 확인항목, 사진·비용·퇴거조건, 안전기준지역의 교통·의료·문화 인프라
콘텐츠공통 정보양식, 표현방식, 필수항목청년의 기업 선호
홍보·연결채널, 대상, 기간, 측정 링크, 상담자료채용시장과 경기 변화
측정·보호단계별 데이터, 이탈사유, 허위정보 제외, 중단 절차가족·건강 등 개인 사정과 입사 후 관계
핵심 명제
재단이 통제할 핵심은 기업의 임금이나 채용결정을 대신 바꾸는 것이 아니다. 어떤 기업을 참여시키고, 무엇을 확인하며, 어떻게 보여주고, 어떤 행동을 측정할지를 통제한다.
SECTION 5 · 파일럿 지속 여부 판단

수치가 아니라 신호와 안전을 함께 봅니다

최종 채용자 수 하나만으로 성패를 결정하지 않는다. 문제 신호, 행동 변화, 실행 가능성, 청년 안전을 함께 본다.

5-1. 지속 또는 확대

GO참여공고의 절반 이상에서 타지역 청년의 상담 또는 지원이 발생
기존 채용자료와 비교해 새로운 지역 또는 경로에서 유입된 타지역 지원자가 확인됨
상담 후 미지원·면접포기·입사포기 사례에서 주거·통근조건이 실제 판단에 영향을 준 사례가 확인됨
확인 가능한 이탈자의 주요 이유를 수집해 다음 개입지점을 구분할 수 있음
참여기업 5개사 중 4개사 이상이 필수정보와 채용데이터를 끝까지 제공
중대한 허위공고·임금체불·숙소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수치는 참여기업과 기초선을 확정한 뒤 최종 보정한다.

5-2. 결과에 따른 수정

관찰 결과다음 실험
공고 유입과 상담은 있지만 지원하지 않음임금·직무 최소기준 강화 또는 직무체험
지원하지만 면접에 오지 않음온라인 1차 면접·면접 교통비
합격하지만 입사를 포기함숙소방문·단기체류·이사비 지원
입사하지만 조기퇴사함직무현실정보·기업 내부 온보딩 강화
일부 기업·직무에서만 작동함작동 조건이 확인된 대상으로 축소

5-3. 현재 솔루션 중단

STOP주거·통근정보가 지원 판단의 장벽이라는 신호가 거의 없음
정주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해도 타지역 청년의 상담과 지원이 발생하지 않음
핵심 장벽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일관되게 확인됨
기업이 현장 확인·정보공개·채용데이터 제출에 협조하지 않음
참여기업 대부분이 일자리·숙소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함
청년의 선택지 확대보다 기업의 저임금 인력충원 수단으로 작동할 위험이 큼
SECTION 6 · 사업의 현실적 한계와 리스크

한계: 확인한 것보다 더 말하지 않기

정주정보가 핵심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벽은 낮은 임금, 교대근무, 불명확한 직무, 제한된 경력전망일 수 있다. 정보 제공 후에도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정주정보 중심 솔루션을 중단하고 더 본질적인 조건으로 개입을 전환해야 한다.

현장근거의 규모가 작습니다

채용공고 55건은 함평의 목적표본이며 인터뷰도 한 기업의 3명에 한정됐다. 이미 입사한 직원만 만난 생존자 편향도 있다. 파일럿에서 미지원·면접포기·입사포기 청년을 추가 조사해야 한다.

전후 비교만으로 효과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채용시기, 경기, 직무, 임금, 홍보량이 함께 달라질 수 있다. 지원자 증가를 정주정보만의 효과로 주장하지 않고 정보 확인 전후 판단 변화와 이탈 이유를 함께 해석한다.

기업 채용대행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지원자 수만 성과로 삼으면 재단이 기업의 채용비용을 대신 내는 사업이 된다. 청년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지원하거나 지원하지 않았는지, 위험한 기업과 숙소를 걸러냈는지를 성과에 포함한다.

기업 숙소가 청년을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 숙소는 초기비용을 줄이지만 퇴사와 동시에 주거를 잃게 할 수 있다. 비용·시설·규칙·퇴거조건을 사전에 공개하고, 즉시 강제퇴거 위험이나 안전 문제가 있는 기업은 제외해야 한다.

6개월 안에 지역정착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확인 가능한 범위는 지원·면접·입사·생활권 이동·1개월 적응까지다. 장기근속과 지역정착은 후속추적 지표로 남긴다.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성과는 아닙니다

모든 청년에게 지역 취업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목적은 청년을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기업 취업을 검토하는 청년이 일과 생활조건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SECTION 7 · 최종 제안

있는 정보를 보이게 하면, 없던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지역 청년 문제를 '지역에는 일자리가 없다'고만 설명하면 청년이 실제로 어떤 순간에 선택을 멈추는지 알기 어렵다. 본 과제는 그중에서도 지역 중소기업 취업을 위해 생활권을 옮겨야 하는 청년의 지원 결정이라는 작은 구간을 검증한다.

'일자리와 살자리'는 정주정보를 공개하면 채용이 늘어난다고 전제하지 않는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상담·지원·면접·입사와 이탈 이유를 추적하여, 행동을 막는 장벽이 주거인지, 교통인지, 임금과 직무인지 구분한다.

최종 제안
이 사업은 청년을 지역으로 보내는 사업이 아니다. 지역기업 취업을 검토하는 청년이 그 일자리를 위해 실제로 옮겨 살아도 되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일과 삶을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사업이다.

1차 과제 「막차클럽」에서 발견한 이동제약 문제의식이 이번 2차 과제에서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는 1차 과제 원문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